2009년 7월 3일 금요일

재정적자 요인분석

이번 학기(2009년 봄학기)에 써야 할 페이퍼가 모두 두 개인데, 하나는 계량분석 과목에서 통계 기법을 사용하는 페이퍼(주제에는 제한 없음), 나머지는 행정이론사 과목에서 쓰는 연구 Proposal... 그 중에서 계량분석 과목 페이퍼를 만들면서 생각한 것들과 느낀 점들을 적어보려 한다.

 

지난 6월 23일 제출한 계량분석 텀 페이퍼 - 과제다 시험이다 해서 바쁜 와중에 페이퍼까지 써야 하는지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이 페이퍼의 목적이 뭔가 특별한 것을 발견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그저 한 학기 동안 열심히(-_-;;) 배운 통계 기법들을 사용한 페이퍼를 만들어 보는 것에 있다는 조언도 크게 한 몫을 했고...

 

해서 겨우 선택한 주제가(아마 2주쯤 전일 것이다), 다른 과목에서 배웠던 미국 연방적자 결정요인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분석 모델을 사용해 한국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를 발견해 보는 것이었다. 생각보다는 통계분석 결과가 잘 나왔기 때문에 나름 만족했다는...


독립변수로서 통합재정수지를 사용하였고, 종속변수로서는 GDP대비 누적 재정적자 %point, 국회 의석배분구조를 통한 정치적 힘 변수(직접 분류하여 코딩), 선거 실시 여부(더미), 정치적 이데올로기(더미) 등을 사용하였다.


아무튼 느낀 점이라면... 선행연구가 있었고, 이론적 기반이 탄탄했기 때문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이도저도 아닌 쓰레기만 늘릴 뻔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를 발전시키는 것도 괜찮겠지만, 그러려면 한국 예산결정과정의 구조와 dynamics, 그리고 정치적인 것까지 폭넓은 이해가 요구되는지라...




P.S. 손발이 오그라드는... 페이퍼를 보고 싶으시다면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길 바란다. 업로드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부끄럽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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