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0일 월요일

Stata 11 곧 출시

통계 프로그램 중 개인적으로 R과 함께 배우고 싶은 프로그램인 - stata 11버전이 곧 나올 예정입니다.



학교에서 라이센스받지 못한 탓에, stata 10을 잠깐 만져본 것에 불과합니다만, 가볍고 빠르며, 다양한 통계분석이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과물도 상당히 깔끔했는데 말이죠...

아무튼 한번쯤 구입해보고 싶긴 한데, 그놈의 가격이 문젭니다. 흐음...

2009년 7월 3일 금요일

재정적자 요인분석

이번 학기(2009년 봄학기)에 써야 할 페이퍼가 모두 두 개인데, 하나는 계량분석 과목에서 통계 기법을 사용하는 페이퍼(주제에는 제한 없음), 나머지는 행정이론사 과목에서 쓰는 연구 Proposal... 그 중에서 계량분석 과목 페이퍼를 만들면서 생각한 것들과 느낀 점들을 적어보려 한다.

 

지난 6월 23일 제출한 계량분석 텀 페이퍼 - 과제다 시험이다 해서 바쁜 와중에 페이퍼까지 써야 하는지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이 페이퍼의 목적이 뭔가 특별한 것을 발견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그저 한 학기 동안 열심히(-_-;;) 배운 통계 기법들을 사용한 페이퍼를 만들어 보는 것에 있다는 조언도 크게 한 몫을 했고...

 

해서 겨우 선택한 주제가(아마 2주쯤 전일 것이다), 다른 과목에서 배웠던 미국 연방적자 결정요인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분석 모델을 사용해 한국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를 발견해 보는 것이었다. 생각보다는 통계분석 결과가 잘 나왔기 때문에 나름 만족했다는...


독립변수로서 통합재정수지를 사용하였고, 종속변수로서는 GDP대비 누적 재정적자 %point, 국회 의석배분구조를 통한 정치적 힘 변수(직접 분류하여 코딩), 선거 실시 여부(더미), 정치적 이데올로기(더미) 등을 사용하였다.


아무튼 느낀 점이라면... 선행연구가 있었고, 이론적 기반이 탄탄했기 때문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이도저도 아닌 쓰레기만 늘릴 뻔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를 발전시키는 것도 괜찮겠지만, 그러려면 한국 예산결정과정의 구조와 dynamics, 그리고 정치적인 것까지 폭넓은 이해가 요구되는지라...




P.S. 손발이 오그라드는... 페이퍼를 보고 싶으시다면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길 바란다. 업로드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부끄럽다. -_-;;

 

사회현상의 이해

사회현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관한 논의는 크게 두 줄기로 갈라서 볼 수 있다. 바로 객관적 이해(the objectivisit approach)와 주관적 이해(the subjectivisit approach)가 그것이다. 간단하게 보면, 객관적으로 사회현상을 이해하려고 하는 입장에서는 우리가 연구하는 객관적인 실체가 있어 그것을 연구한다는 것이고, 주관적인 이해 방법은 세상의 모든 것이 그것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재구성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두 큰 줄기를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the subjective-objective dimension for understanding social phenomena

주관적 이해 객관적 이해
명목론(Norminalism) 존재론 실재론(Realism)
反실증주의(Anti-positivism) 인식론 실증주의(Positivism)
주의(主意)론(Voluntarism) 인간관 결정론(Determinism)
사례 서술적(Ideographic) 방법론 일반적인 법칙 추구(nomothetic)

몇가지 첨언.

- 객관적 이해에서는 관찰할 대상이 외부에 객관적으로 실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주관적 이해에서는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것은 없으며, 인간이 이름붙이는 것에 불과하다고 본다.

- 객관적으로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실증주의는, 콩뜨(August Comte)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이론화를 추구하며, 귀납의 논리를 활용한다. 반면, 주관적 이해는 객관적, 중립적 이해라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고, 참여자 내지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것이라 본다.

- 객관적 이해를 통해 보는 인간은 결정되는 대로 행동하는 존재이다. 반면 주관적 이해는 행위자의 내적, 외적 동기와 자발성을 중시한다. 상식적으로는 주관적인 이해가 끌리지만, 최근 신경과학, 인간 두뇌에 관한 연구를 보면 과연 전적으로 결정론을 무시할 수 있을까?

- 객관적 이해에서는 통일된 방법론, 기법을 통해 사회과학 역시 자연과학과 비슷한 법칙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주관적 이해에서는 애초 그런 것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 사회과학을 주도하는 것은 객관적 실증주의인 듯하다(개인적인 생각).